다솔사(多率寺)
다솔사(多率寺)는 경상남도 사천시 곤명면 봉명산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연기가 창건한 사찰이다. 화재로 여러 차례 소실되어 중건(重建)을 반복하면서 영악사(靈嶽寺)와 다솔사 등으로 병칭되었다. 현재의 모습은 1914년의 화재 이후 새로 재건된 것이다. 1930년대부터 주지(住持)를 역임한 최범술(崔凡述)의 불사로 사역(寺域)이 정비되었고, 한용운(韓龍雲)・허영호(許永鎬)・김법린(金法麟)・김범부(金凡夫)・김동리(金東里) 등이 머물며 민족의식을 고취한 사찰이기도 하다.